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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에게 바란다

답변완료 [체육] 과천시민회관 빙상장 전면 추첨제 도입의 부당함과 제도 재고를 강력히 건의합니다.
작성자 : 조** | 등록일 : 2026-09-29 | 시설구분 : 체육
존경하는 과천시장님, 그리고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피겨스케이트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최근 내년 1월부터 기존 회원의 재등록 제도를 폐지하고, 전 종목 6개월 단위 100% 추첨제를 도입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회를 나누려는 시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는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의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인 행정임을 지적하며 강력히 재고를 요청합니다.

첫째, 고비용 소규모 강습으로의 강제 편입과 경제적 부담입니다.
추첨에서 탈락한 수강생이 운동을 계속하려면 결국 정규 수업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소규모 사설 강습이나 대관 강습을 찾아야만 합니다. 공공 체육시설이 수요에 맞춰 수업 강좌 수를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기존 회원을 내쫓아,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값비싼 강습을 사비로 감당하도록 등 떠미는 것은 매우 부당합니다.

둘째, 고가의 개인 장비 매몰 비용 발생입니다.
스케이트는 몸만 가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안전과 기술 연마를 위해 몇십~몇백의 장비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만약 6개월 후 추첨에서 탈락한다면, 고액의 소규모 강습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비싼 장비를 하루아침에 장롱 속에 방치해야 하는 심각한 금전적 손실을 겪게 됩니다.

셋째, 스포츠의 기술 연속성 단절과 대체 인프라의 부재입니다.
스케이트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특히 성인 스케이터로서 초급 심사나 급수 획득을 목표로 훈련하려면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빙상 감각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인근 안양 빙상장 등 타 지자체의 시설조차 종목의 특수성을 인정해 기존 회원의 재등록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대체 빙상장조차 없는 과천에서 6개월마다 훈련이 강제 종료될 위험에 처하는 것은 사실상 운동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넷째, '수업 증설'이라는 근본적 해결책이 빠진 돌려막기식 행정입니다.
퇴근 시간대나 주말 대기자가 200~300명에 달한다면, 시 차원에서 빙상장 대관 일정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여 피겨 수업 개수 자체를 늘리는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 합니다. 특히나 월,수,금은 선수반수업으로 일반 회원들은 수업기회조차없는데, 이렇게 기존 회원의 배울 권리를 빼앗아 신규 회원에게 넘겨주는 조삼모사식 운영은 하지말아야할것입니다.

또한 대체 시설이 많은 종목과 과천시민회관 단 한 곳뿐인 빙상장을 동일한 잣대로 묶어 전면 추첨제를 강행하는 것은 대단히 불합리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안합니다.

기존 회원 재등록 비율 보장: 100% 추첨제가 아닌, 기존 회원의 재등록 권리를 일정 비율(예: 70~80%) 보장하고 잔여 TO에 대해서만 신규 모집 진행.

반별 차등 적용: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초/입문반'에 한하여 추첨(또는 로테이션)을 적용하고, 고가의 장비와 연속적인 훈련이 필수적인 '초급 심사 준비반/중급반' 이상은 기존 재등록 제도 유지.

수업 증설: 전체적인 스케이트 수업 강좌 수 확대 편성.

시민의 건강한 체육 활동과 배움의 권리가 '추첨'이라는 운에 의해 강제 단절되고 고비용 강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긍정적인 검토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 과천시민회관 빙상장 전면 추첨제 도입의 부당함과 제도 재고를 강력히 건의합니다.
담당부서 : | 답변일자 : 2026-10-02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공사 체육시설을 아껴주시고 오랜 기간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회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기존 강습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오신 회원님께서 2027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강습 추첨제로 인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강습을 계속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시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습 운영 방식 변경은 기존 회원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기존 이용자를 배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한정된 빙상장 시설 및 강습 정원을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공정하게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간 지속되어 온 기존 회원 중심의 등록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3        1. 고비용 소규모 강습으로의 강제 편입과 경제적 부담입니다.

추첨에서 선정되지 않은 이용자가 강습을 계속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강습이나 대관 등을 이용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민회관 빙상장의 정규 강습은 제한된 빙상장 운영시간과 강습 가능 인원, 강사 운영, 안전관리 및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편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첨제는 이용자의 사설 강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한정된 정규 강습 정원을 기존 회원에게 지속적으로 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 이용자를 포함한 시민들에게 강습 참여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추첨 결과에 따라 강습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향후 강습 수요와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강습 운영 방식 및 프로그램 편성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습니다.

 

2. 고가의 개인 장비 매몰 비용 발생입니다.

스케이트 종목의 특성상 개인 장비를 구입하여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강습 참여가 중단될 경우 기존에 구입한 장비의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장비의 구입 여부 및 비용은 개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발생하는 부분으로, 정규 강습 이용권이 향후 일정 기간 동안 계속 보장되는 것을 전제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의 강습은 기존 이용자의 장기적인 이용을 보장하는 방식보다는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스포츠의 기술 연속성 단절과 대체 인프라의 부재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한 빙상 종목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습득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과 일반적인 생활체육 종목과 비교하여 개인 장비 및 빙상 감각 유지 등이 중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공공체육시설의 강습을 기존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 반드시 적절한 것은 아니며, 신규 이용자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또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빙상장 운영사례는 각 시설의 규모, 강습 정원, 운영시간, 이용수요 및 시설 여건 등이 서로 다르므로 단순히 다른 시설의 운영 방식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4. '수업 증설'이라는 근본적 해결책이 빠진 돌려막기식 행정입니다.

강습 대기인원이 많은 시간대에 강습반을 확대하여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의 수요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빙상장의 강습반 증설은 단순히 강습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한정된 빙상장 운영시간을 강습, 자유이용, 대관, 선수훈련 및 기존 프로그램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하여야 합니다. 또한 강사 운영과 안전관리 등 시설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어 특정 시간대의 강습을 일률적으로 확대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성인·직장인반, 주말반, 어린이반, 피겨·스피드 등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여러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다른 빙상장과 비교하여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제한된 시설 여건 내에서 시민들의 이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특정 시간대의 강습 수요와 대기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공사에서는 향후 시간대별 강습 수요 및 대기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강사 운영과 시설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강습반 증설 또는 운영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간대를 발굴하는 등 강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5. 기존회원 재등록 비율 보장 및 반별 차등 적용 제안에 대하여

민원인께서 제안하신 기존회원 재등록 비율 보장, 입문·기초반과 중·상급반의 차등 운영, 강습반 증설 등의 방안은 향후 강습 운영방식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2027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추첨제는 기존회원에게 계속적인 재등록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강습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기존 회원 또는 특정 수준의 강습에 대해 기존 회원의 재등록을 일률적으로 보장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회관 빙상장이 기존 이용자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이 공정하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첨제 시행 과정에서 실제 이용 현황과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운영상 미비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 증설: 전체적인 스케이트 수업 강좌 수 확대 편성

현재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경기도권 빙상장 중에서도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스피드 26개 반, 피겨 22개 반 등 총 48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단체 위탁강습 및 무료 스포츠 아카데미, 방학특강 등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시설·강사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민들의 강습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신설 및 증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회관 빙상장을 아껴주시고 장기간 이용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빙상부장 (500-1321)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