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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체육] 배드민턴 6개월 추첨제 문의
작성자 : 이** | 등록일 : 2026-10-01 | 시설구분 : 체육
안녕하세요. 과천시민회관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2027년 1월부터 체육 프로그램에 6개월 단위 추첨제를 도입한다는 안내와 수영 프로그램 관련 답변을 확인했습니다.

공공체육시설인 만큼 신규 시민에게도 공평한 이용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수영, 빙상, 배드민턴 등 이용 형태가 전혀 다른 종목에 동일한 6개월 추첨제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용 중인 배드민턴의 경우 수영처럼 진도별 강습반이 세분화된 구조가 아니며, 실제 운동에서 회원 간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용자는 일정 수준까지 기본기를 익혀야 기존 이용자들과 게임을 할 수 있고, 함께 운동할 상대가 형성되어야 지속적인 이용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일정한 이용자 집단이 유지되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 운영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하면서 본 바로는 한 번에 4~5명의 신규 회원이 들어와도 2개월 이상 계속 등록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월 이용료가 9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에는 대기 순번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에도 등록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 신규 회원이 거의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대기자 숫자가 실제 과천시민의 대기 수요를 그대로 의미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과천도시공사의 대기 방식은 관내 이용자를 관외 이용자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특정 배드민턴 강좌의 홈페이지상 전체 대기자가 약 70명으로 표시된 상황에서 제가 직접 대기 신청을 했을 때 실제 관내 대기 순번은 5번으로 안내된 경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전체 대기자 숫자보다는 관내·관외 대기자를 구분하고, 실제 등록 의사가 있는 관내 대기자의 규모와 등록 포기율 등을 기준으로 각 프로그램의 진입장벽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배드민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최근 1~2년간 다음 자료를 검토한 뒤 추첨제 도입을 결정한 것인지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1. 강좌 및 시간대별 전체 대기자 수와 관내·관외 대기자 수
2. 결원 발생 시 실제 등록 안내를 받은 인원과 등록 완료 인원 및 등록 포기 인원
3. 신규 등록자의 1개월·2개월·3개월 이후 재등록 현황
4. 기존 회원 재등록률과 신규회원 유입 규모
5. 위 자료를 근거로 배드민턴에 6개월 전면 추첨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구체적인 이유

아울러 배드민턴은 다른 운영방식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근 의왕 등의 공공체육시설에서는 배드민턴 강습과 유료 자유이용을 시간 또는 코트별로 병행하는 방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천에서도 모든 이용자를 6개월마다 교체 가능 상태로 만드는 방식뿐 아니라,

- 일부 코트를 강습용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를 유료 자유이용 코트로 개방
- 유료 자유이용 가능 시간 확대
- 강습 정원 중 일정 비율을 신규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배정
- 실제 대기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나 시간대에 한하여 추첨제 적용

등의 방법을 함께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배드민턴은 코트와 함께 운동할 상대가 있다면 반드시 강습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신규 시민에게 공공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제한된 강습 정원을 6개월마다 다시 추첨하는 것보다 자유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방법이 더 많은 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시설의 형평성을 높인다는 정책 취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모든 종목에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보다는 종목별 실제 대기 수요와 이용 특성에 맞는 운영방식을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