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공식 출범

과천시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과천도시공사가 3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과천시장, 과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과천도시공사는 “자족기능을 갖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이라는 더 큰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 1월 과천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12월 17일 과천도시공사 설립 조례가 공포되었다. 과천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 사업에 개발사업을 주도할 도시개발실을 추가해 1실 5부 17개 팀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도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

과천도시공사는 과천시가 건립예정인 첨단 산업지원센터와 제2실내체육관, 시립요양원, 과천시 버스공영차고지 위탁사업, 도시 창업플랫폼 등 재생임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업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과천도시공사는 향후 2~3년 내에 뉴스테이 지구, 3기 신도시 개발지구 내에서 도시개발 기획 및 설계, 공사관리, 재정투자(SPC)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성수 초대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출범으로 과천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참여하여 지방재정을 확충, 자족기능을 갖춘 과천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수시로 소통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조성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