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 소재한 과천관문체육공원은 과천시장이 위탁하여 공공시설의 효율적 운영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복리증진'에 기여를 위해 설립된 '과천도시공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중 과천관문체육공원 중 시설인 테니스코트는 과천시테니스협회의 관리 하에 레슨 진행 및 시민들과 동호회의 대관을 관장하며 실외/실내 및 주간/야간에 따라 시간당 3,5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요금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예약 시스템에서는 일반 시민/사용자들에 대한 예약은 사실상 불가능한것이 현실입니다.
시민이 평일(월화수목금)에 퇴근 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저녁 시간(19시~22시) 전부를 일부 동호회(이하 클럽)에서 정기대관을 하여 독점사용 중입니다.
 이에 유선상으로 과천시테니스협회에 문의를 하면 훨씬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실내코트의 경우 장기대관을 허용하지 않으니 이를 이용하라는 답변이나 협회에서 레슨을 진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빈 코트를 이용하라는 답변, 혹은 정기대관을 하고있는 소수의 클럽에 가입하라는 성의없는 답변만 돌아올 뿐입니다. 이에 더해 협회홈페이지에 민원 글을 올리거나 시청에 알아서 전화하라는 안면몰수를 보여줍니다. 협회 홈페이지에 민원글을 올리면 클럽에 소속된 인원들이 몰려와 악성 댓글을 퍼붓고 민원을 제기한 자를 공개처형시키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일개 개인이 권리를 찾기 위해 협회나 클럽에 대항해야하는 참담한 현실입니다.
 협회에서는 '정기대관'은 협회 동호인클럽 지원 육성사업이라는 실효성이 불분명한, 미명 하에 운영되는 시스템이며 현재 예약시스템은 정기대관의 비중을 50%미만을 유지 하기 때문에 일반시민들의 예약 조건과 동등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성 없는 이용시간을 열어두고 명목상 50%라는 통계를 내세우는 협회에 소름이 끼칩니다. 일반시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폐쇄된 조건에서 신규 동호인과 생활체육인은 생겨날 수 없으며 위에서 서술한대로 일반시민이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는 주 52시간 근무하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터무니 없는 조건입니다.
 이에 더해 실외 코트 대비 수가 적고 값 비싼 실내코트 그리고 레슨을 진행하지 않는 수요일 저녁 코트 예약(수요일에도 물론 장기대관 클럽의 독점 조건은 유지됨)은 사실 상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또한 테니스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면 어느 한 클럽에 가입하지 못하며 독점하는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 클럽에 회비를 내고 그 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은 마치 소상공인들에게 보호비를 갈취하는 조폭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옹호하는 협회와 클럽의 행태를 보면 이들의 유착관계도 의심이 갑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 장기대관 등의 부당한 시스템을 철폐하여
과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어진 관문체육공원을 과천 시민들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민원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인 국민권익위의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
 https://www.acrc.go.kr/board.es?mid=a10402010000&bid=4A&act=view&list_no=8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