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 수영장 탈의실 바닥이 반들반들한 재질인데 물이묻으면 많이 미끄럽습니다. 저녁 수영후 샤워실에서 탈의실로 진입하는 구간에 놓인 수건을 지나 바닥을 밟는 순간 미끄덩했으나 아직 남아있는 순발력으로 간신히 지탱하였습니다. 뒤로 넘어졌다면 샤워실 돌바닥에 뇌진탕을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목숨을 건진 대신 고관절을 삐끗한거 같습니다. 

탈의실 시설도 사실 많이 오래되었고 요즘은 지방의 공공수영장도 번호키나 키가 꽂혀있는걸 빼는 전자식 락카이기도 하고 바닥도 미끄러운 재질이 아닌걸로 설치하는등 좋더군요

많은걸 바라지 않지만...공사가 어렵다면 미끄럼방지용 깔판 같은것을 깔아두면 어떨까합니다. 사람이 한다해도 붐빌때는 현실적으로 관리자분이 매번 닦을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저야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앞으로 특히 어르신들 낙상사고가 없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