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을 오랜시간 여러공간을 이용하는 과천시민입니다. 어제 회사 연수로 27명이 단체로 볼링장을 이용했습니다. 과천일대 남태령역에서 부터 삼남길 걷기 행사로 시민회관에서 볼링을 포함했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하니 카운터에 여자선생님께서 음주여부를 물었습니다. 저는 안마셨다고 했지요. 그런데 한번 더 마신거 아니냐고 또 묻습니다. 아니라 했습니다. 또 혼잣말로 "마신 것같은데.~ " 하며 우리일행을 처다봤습니다. 제가 연수담당자로 그옆에는 어려운 기관장님들이 함께있어 굉장히 민망하고 창피했습니다. 행색이 초라하고 지쳐보여서 우리 일행을 그렇게 본 것인지, 그나마 저만 그 소리를 들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주관적으로 본인이 판단하여 음주 여부를 재차 묻는데 제가 어쩌라는건지요? 실랑이 할게아니라 음주측정기를 구비해놓던가요. 제가 연수담당자로 그분과 더이상 얘기하기 싫어 일부러 옆에 있는 직원분께 필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며 제가 피했습니다. 며칠전 단체 20인 이상은 15프로 할인부분도 남자직원과 통화로 확인해놨어요. 근데 당일 27인이 이용했는데 그여직원은 할인적용도 안해주더군요. 다시가서 환불받기도 기분나빠 글남깁니다. 안전을 위해 음주여부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파악할 기준이 필요합니다. 또 단체 할인은 왜 안해주는건가요? 신발 수 보면 딱 나오는데 한심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다시 할인적용 해준다고 해도 할인받으러 안가고 싶습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시민회관을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볼링장 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음주자 출입과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면 시민회관 각 안내데스크에서는 술 냄새가 나거나
음주로 인하여 얼굴에 홍조를 띄신 분들은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체육시설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당일 일행분 중에 얼굴에 홍조가 있는 듯하여 음주여부를 확인 한 것이오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단체요금 적용은 직원의 불찰로 인하여 미적용 된 것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금일 고객응대와 단체요금 적용에 대하여 재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02-500-1372(박규태 부장)번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