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체능단 졸업생 큰 딸이 동생이 등원하는
2년여동안 아침,저녁으로 얘기합니다.

"너는 좋겠다. 체능단 다녀서....
  나도 또 다니고 싶다,체능단......"

체능단 졸업 후 아이는 시민회관을 갈때면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어 체능단 앞을 기웃기웃 합니다.
그러다 마주친 선생님들께서는 이름을 크게 불러 주시며
안아 주십니다. 이러한 정 또한 체능단을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런지요....

유아체능단은 인성&인지 교육과 함께 신체발달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체육수업을 배울 때에는 위험한 순간들도 있기에 때로는 엄하게
지도해주시고 어렵고 힘든 수업 시간에는 적절한 놀이로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해주시고 때론 운동이 힘들어 하기 싫어하는 
아이도 배제시키지 않고 아이들 각각의 페이스를 체크하시며
한 명 한 명 이끌어 주시어 체능단을 졸업하는 친구들에게
앞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악어반에 재원 중 인 저희 둘째는  
최근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그 걱정에 대충 답을 해 주실 수도 있었는데
양수진 선생님께서는 저희 아이의 처한 상황과 아이의
성향에 딱 맞는 해결책을 주시어 아이는 양수진 선생님을
이야기 할 때마다 우리 천사 양수진 선생님이라고 부른답니다.
따뜻한 분이시기에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추어
대해 주셨다고 생각이 들어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에게 인성교육을 받은 
우리 친구들도 따뜻한 아이들도 자랄 꺼라는 기대감 또한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훌륭하고 좋은 선생님들이 체능단에 오래 오래
남아계셔서 건강하고 바른 체능단원들을 많이 배출해주시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 지도에 열정 넘치시는 악어반 김혜경선생님
아이들&엄마들 모두에게 따뜻하셨던 양수진선생님
에너지를 듬뿍 담아 재밌게 영어를 가르쳐 주신 우세림선생님
무뚝뚝해보이시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따뜻하셨던
김정아 선생님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부드러우신 최민경 선생님
체능단을 이끌어 가시느라 수고하시는 단영진팀장님
그리고 체능단을 위해 애써 주시는 변세진선생님,김민정선생님
윤지혜선생님,이현선생님,박지선선생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