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어디 말해야 할지 몰라 결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며칠 전 빙상장에 갔다 매점 아줌마한테 봉변을 당했네요.. 주자창에서 매점 입구 쪽 들어설 때부터 절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듯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거의 다 먹고 남은 물을 매점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제가 걸어가는데 뒤에서 청소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 여기요" 하면서 소리를 질러서 돌아보니 쓰레기통에서 제가 버린 컵을 들고 저한테 자기네 것도 아닌데 이걸 왜 여기다 버리냐고 하더군요.... 그럼 휴지통에 버리지 어디다 버리냐고 했더니 이 휴지통은 자기네 거라고 그리고 분리수거를 해서 버려야 한다고해서 제가 여기 분리수거하는데 가 없는데 어디다 하냐고 했더니 먹다 남은 물은 정수기에 쏟아버리고 어쩌고저쩌고...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정수기에 새 물도 아닌 먹다남은 물을 버리라고 하는게 어이없었지만 자기 말만 계속 하시길래 "아줌마 왜 소릴 질러요? 그게 지금 소리치면서 말할 일이예요? 했더니 대뜸 저한테 못 배워 먹은 년이네" 라고 욕을 하시대요. 너무 화가 나는 걸 꾹꾹 눌러참고 어디다 대고 못배워 먹은년이냐고 소리치냐고 했더니 절 째려보더니 또 대뜸 못 배워먹어가지고!! 이러더니 자기 가게로 쏙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휴지통이 하나 보여서 분리수거 못했고 먹다 남은 물을 버린 게 잘못됐다해서 그 분은 그걸 또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저한테 정수기에 버리라고 하길래 먹다 남은 물은 정수기에 버렸고...컵은 다시 쓰레기통에 버려 드렸고 이해가 안 되지만 일단 그렇게 말씀하시니 해달라는 대로 해드렸는데 본인이 일방적으로 소리 지르고 화를 내시면서 결국 욕을 하신다... 그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기본적인 매너, 인성... 쓰레기 아닙니까? 매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어디 빙상장 이용하는 고객한테 대뜸 소리지르고 욕을 한답니까? 그리고 매점 입구 들어올 때 보니 피겨 하는 여자친구가 뭘 사고 있었던 거 같은데 친해서 그러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이한테 넌 싹수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계셔서 제가 깜짝 놀라서 그 아줌마를 계속 쳐다봤거든요. 저도 아이가 운동해서 전국을 다 가 봤지만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데 이런 서비스 기본도 안된 사람이 매점을 운영하다니 너무 놀랍습니다.임대만 하시고 사후관리가 안 되는 건지 안 하시는 건지... 그냥 참고 넘어가기엔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제가 지나가다 아이한테 하는 소리만 들었더라면 똥 밟은 셈 칠 수도 있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아이들한테도 그런 막말하는 사람을 계속 매점을 운영시키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린아이들한테도 자기 성질대로 막말하는 사람 같은데 어른들은 더 그렇게 대하는 거는 머.. 말도 하기 싫네요!! 과천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하겠습니다. 보통 민원이 나오면 죄송하다 교육하겠다 하시겠죠... 근데 저런 분 교육한다고 되실까요? 미꾸라지 하나가 공사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줄 거 같네요. 잘 생각하셔서 이런분은 사전에 운영 못하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학모한테 욕하는 매점 아줌마!! 아줌마가 못배워먹은거 아닐까요?!!
고객님 안녕 하십니까?
시민회관 빙상장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시민회관 지하2층 임대업장(겨울동화)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고객님께서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서 임대업장 대표의 불쾌한 언어적 표현으로 인해 발생된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과천도시공사는 이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여 2023. 2. 16.(목) 임대업장에 서면으로 공식 경고처분을 하였으며, 이러한 고객불만 사유가
연속으로 발생시 임대업장 계약의 지속적인 유지여부 등을 검토하고자 계약서 조항에 대하여 법률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회관에 입주해 있는 모든 임대사업장에 고객입장에서 친절하게 응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시설기획부장 김봉수(02-500-1160)으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의견 항상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