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실에 고체 비누가 안전에 문제가 많다는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이 단순히 비누를 없애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너무 소극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타일이 미끄럽다면, 미끄럼 방지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누 비치를 금지하는 것은 단순히 예산 절감 목적처럼 보이며, 이를 안전 관리 문제로 돌리는 것은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집니다. 최근 도시공사의 행보를 보면, 회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특별한 요구가 아닌데도 안전을 핑계로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영부 이혜선 부장입니다.
먼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수영장 타일과 샤워장내 타일은 미끄럼방지용 타일로 되어 있지만,
샤워장내에서의 사고 대부분은 바닥의 비눗물 등으로 미끄러져 골절되는 대형 사고였습니다.
샤워장은 동시 이용하는 인원도 많고, 유아, 어린이, 어르신과 임산부, 몸이 불편하신 분들까지 이용하는 곳으로,
안전에 관한 문제가 가장 중요시 되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매우 요구됩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 입수 전 비누샤워 등 에티켓 관련 고객 문자발송과 지도교사,
탈의실 근무자의 적극적인 안내와 함께 이용고객이 모두 볼 수 있도록 현수막 제작등 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탈의실 내 여분의 비누를 비치해 미지참한 고객의 요청 시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깨끗한 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의 의견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수영장 이혜선부장(02-500-1330)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