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상의 상태로 체력증진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귀 공사에게 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공사 프로그램들 중 경합프로그램 대상 관외거주자들에 대한 수강기회의 거의 영구박탈 및 실질적 거부에 대한 문의드립니다. 당연히 과천시민들이 우선이 되는 권리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요즘 같이 국민체육을 장려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요즘 경합이 없는 프로그램이 과연 있는지 그부터 의문입니다. 결국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익극대화와 효율적 성과를 구사하면서 경합이 없는 프로그램은 오히려 수강인원이 없다고 폐강이 되거나 비인기종목이라 하여 아예 강습을 열어주지 않는 것이 아이러니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도 많은 국고등의 비용을 부담하여 각 지자체별로 해당 기관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이 인지하고 접근이 용이한 프로그램들은 당연히 그 이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 무조건 과천시민들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기존에 성실히 수업을 듣고 있는 기등록자들에게 당연한 부분으로 해석되지만 단순 관내거주여부 확인 후 관외등록자의 경우 아예 대기순서에서조차 열외된채 밀려난 뒤 다시 수강신청을 해야 겨우 맨끝 대기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실제 경합 프로그램들 일부는 현재 대기를 하고 싶어도 아예 대기신청조차 되지 않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관외인증제도 역시 허점이 많습니다. 관내시민임을 한 번 인증하면 6개월은 맘편하게 체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운좋게 5개월차에 관외가 등록되어도 그 다음달에는 또 쫓겨나겠지요. 이런 세부적인 사항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일단 관내만 받고 관외는 다 털어내버린다..라는 것은 너무 맹목적인, 반쪽자리 현실 방안이 아닐까요... 운동을 한 달 두 달만 하려고 단기적으로 맘먹고 하는 분들보다 장기적 체력증진의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불안정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를 구제할 수 있는 그 어떠한 방안도 없이 무작정 과천시에서 원한다는 비공식적 루트등을 통해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기존 성실히 수강해 오고 있던 관외등록자들을 일거에 말소시키는 행위는 다시 한 번 제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 문제가 되고 있는 대기자수의 경우 지난 코로나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적체되어 온 것으로 중복 및 허수가 일정 존재할 것으로 사료되며 정기적으로 대기자의 의도를 물어 지속적인 대기를 원하는지 등의 여부없이 차례가 되면 간단한 문자 하나로 대기승인을 알리는 것 이외에 어떤 관리를 하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정기적으로 대기자들의 상황을 관리하고 허수를 정리하고 실 등록자들의 수강행태의 근면도 및 성실도 등을 고려하고 수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만 하는 여러 행태를 사전에 어느 정도 조정했었다면 다른 추가 비용 등의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렇게 극단적으로 관내 관외로 나누어 회원을 양분화하는 사태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무조건적으로 기존 관외등록자들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관내가 우선시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존 관외등록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제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희도 귀 공사의 소중한 회원입니다. 인기가 있으면 내치고 인기가 없으면 다시 무한 경쟁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이 관외거주가 대상 요금 할증등을 통해 차별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와 같은 고민을 수없이 했을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관내허용이 아닌 관외거주자들에게 일정비용을 추가하거나 신규반들을 편성, 프로그램 pool 자체를 늘리면서 수익도 극대화하고 더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긍정적인 무브를 보이면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빙상장의 경우 경기도 인구대비 0.00000005%의 비율로 1,368만 인구에 비해 고작 7개만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스포츠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 반들은 이미 관내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빙상은 비경합프로그램이라서 제외했던 것을 이제 경합프로그램 대상이니 무조건 시행한다고 하는데 경합 비경합은 단순히 인원수만으로 나누고 종목의 특성과 특수성, 접근성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요소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경합으로 되는 인원수는 과연 몇 명부터입니까.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이라면 경합 비경합도 대기 인원과 관내 대기자의 인원 비율들을 어느선에서 고려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경합으로 되어 있는데 어떤 종목은 수십명인데 경합이고 어떤 종목은 비슷한 비율인데도 비경합입니다. 이 경우는 어떠한 룰을 적용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세분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동일 조건이면 이를 명시하여-물론 관외는 어떤 경합도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수강할 수 없게 되었지만- 모두에게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되어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대기자로만 경합 비경합을 나누고 나머지는 모두 논외대상이 되어 버린 작금은 사실 다 무의미한 성토가 되겠지만요.... 기존 반들의 수강생들의 출석 및 연기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채-물론 열심히 관리된 반들도 있겠으나- 관내우선으로만 대부분의 운영 프로그램의 회원 수를 채우겠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관내관외의 형평성고려를 위해 무조건 관내만 먼저 받고 신규여석이 생겨도 역시 대기자 중 관내가 우선이 되어 결국 관외는 거의 등록기회를 영구 박탈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안이 관외를 모두 내치는 것 하나 뿐이었는지. 정말 많은 고심을 한 끝에 내린 최선의 결론이 그냥 관내우선 관외거부였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열심히 땀흘리며 운동한 기존 관외등록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시고 난 뒤 내린 결정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를 반대하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이에 대해 간절히 귀 공사 "묻고 답하기" 코너에 글을 올렸으나 기존 글들과 비슷한 내용의 복사 붙여넣기 답변을 보고 다시 한 번 "사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간청합니다. 성실히 고마운 마음으로 귀 공사의 프로그램을 열심히 수강하고 있는 관외등록자들의 입장을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한 번 더 제고해 주시기를.. 기존 글의 형식적 답변이 아닌. 적어도 합리적이고 이해될 수 있는 그런 객관적인 답변을 해주시기를 사장님께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공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춥지만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과천도시공사 빙상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단영진 부장입니다. 먼저, 저희 공사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고객님께서 불편과 실망을 느끼셨을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저희 공사는 대기자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기 승인 문자를 보내는 방식과 함께, 대기자 의사 확인 및 강습 수준 확인을 위한 전화 상담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기 현황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경합·비경합 프로그램의 구분은 관내 대기자 3개월 이상 기다리는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제시해 주신 관외 수강료 차등 적용과 신규 반 편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여 관내·외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공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고객님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관외 회원분들도 저희의 소중한 회원임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관내·외 회원분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렇게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민회관체육운영처 빙상부장 단영진(500-1321)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